스마트스토어 통계의 마케팅분석에서 보면,
고객들의 유입처와 유입처를 통한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가 어드민 페이지에서 직접 제공하는 데이터기에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가장 큰 예시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한 광고다.
네이버가 특정 매체를 통해 주문이 일어났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아래와 같다.
위 기준으로 전환을 측정하는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는 사람은 쿠키 기준과 아이디 기준, 최종 기여모델에서 모두 불리한 점수를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을 보다가 광고로 사이트 창을 열었으면 페이스북 앱에서 바로 열리는 인앱브라우저로 랜딩페이지가 열린다.
이 경우 쿠키 정보는 인앱 브라우저를 참고하게 되는데 인앱브라우저는 휴대폰의 기본 브라우저와는 다른 브라우저다.
때문에 네이버 로그인 기록이 없으며, 휴대폰의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와 다른 쿠키값을 갖는다.
즉, 인앱브라우저라는 특성으로 인해 직접전환이 아닌 경우, 전환 측정이 어렵다.
다른 예시로 페이스북으로 광고를 클릭한 뒤 사이트를 조회하고 나중에 휴대폰 앱에서 네이버앱으로 해당 상품을 다시 검색해서 구매한 경우,
첫 고객 접점은 페이스북이기에 결국 페이스북도 광고를 통한 매출에 기여했다고 측정하면 좋겠지만
스마트스토어는 페이스북 유입자1, 네이버 유입자1 그리고 네이버를 통한 구매1 만 측정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구매가 일어났는지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알 방법이 없는 것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앱이 아니더라도 다른 매체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 많다.
일반적인 사이트의 경우 7할의 신규방문자와 3할의 재방문자로 사용자가 구성되고
매출액의 7할이 3할의 재방문자에게서 발생한다. 즉 매출 발생은 재방문의 역할이 큰데,
이는 결국 스마트스토어로 들어오게 되는 최종 경로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
때문에 스마트스토어의 통계 중 마케팅 채널별 기여도로 마케팅 예산을 설정하는 것은
오염된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편견을 가지고 예산 편성을 하는 셈이 되고 이는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노승범
궁금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선명하게 정리해줘서 감사합니다
스튜디오엠엑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