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업체는 반드시 이해해야하는 최소ROAS 콘텐츠 시리즈 바로가기
커머스업체들이 가져가야 되는 최소 ROAS는 브랜드별로 제품별로 모두 다 다릅니다.
마진율 때문이죠.
그리고 지난편에서 이 마진율을 이용해서 최소ROAS 지점을 어떻게 찾는지 설명드렸었습니다.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 최소ROAS.
수식은 정말 간단하죠.
1 나누기 마진율입니다.
오늘은 각 업종별 평균적인 최소ROAS가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 마진율 구조를 통해서 파악해 해볼겁니다.
우선 패션업종입니다.
동대문 사입 업체들은 보통 도매가의 1.7배 수준에서 판매가를 결정하죠.
에이블리 쪽 들어가는 초창기 업체는 도매가의 1.6배 까지도 갑니다.
환불이 많은 의류업 특성상 남는게 거의 없는 구조가 나오죠.
이 업체는 원가율이 1 나누기 마진배수 1.6배 해서 62.5%가 됩니다.
그러니깐 37.5 %가 마진율이 되는거죠.
자 최소ROAS는 1/마진율입니다.
그러니깐 마진배수를 1.6배의 37.5%의 마진율 업체는 267%가 최소ROAS가 됩니다.
그런데 1.6배 때리는 업체는 재고 회전율을 엄청 빠르게 해야되고 반품, 주문 취소로 사입 후 재고가 남는게 많을거고 현금은 없는데 재고자산은 많은 흑자도산도 가능하고 또 정신이 없어요.
그래서 여기에 갖가지 항목들을 곱해서 목표 ROAS는 가중해줘야 합니다. 이건 다음편에 설명드릴게요.
음 일반적 의류 사입업체의 마진 배수 1.7배로 생각해볼께요.
그러면 원가율이 1 나누기 1.7 해서 58.8프로가 되니
최소ROAS는 1 나누기 41.2프로 해서 243퍼가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의류업체는 최소ROAS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고객 충성도가 낮고 반품율이 높아서 목표ROAS로는 더 올려야해요.
의류업체 중 자체제작업체는 2~2.2배 정도로 마진배수를 때립니다.
2.1배 마진 때렸다 해볼게요.
그러면 원가율은 1나누기 2.1
47.6퍼센트겠죠.
마진율이 52.4프로니깐 191프로가 최소 ROAS가 됩니다.
대기업은 얼마나 배수 때릴까요?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원가여도 퀄리티를 높힐수 있기 때문에
최소 3배를 때리더라구요.
그러면 3.5배를 마진배수라고 가정해볼게요.
그럼 원가가 28.5프로에요. 마진율은 71.5프로겠죠?
자 왜 대기업이 할인을 해도 70프로 이상 안할까요.
70프로 할인해도 남아요 ㅋㅋ
우린 적어도 음 71.5프로 이상 할인하는걸 사야 사면서도 “음 내 구매로 대기업에 손해를 입혔군” 하는 자기위로를 할 수 있는겁니다.
자 대기업 의류업체의 최소ROAS는 140퍼센트입니다.
식품업체는 어떨까요.
식품업체들은 원물이냐 아니면 가공품, 건강기능식품이냐에 따라 마진율이 다릅니다.
고기 곡류 같은 원물은 마진율이 짜요.
우리나라 식품가격 비싸다비싸다 유통구조에 문제가 있다 하는데 이거 그냥 원가가 비싸요. 마진율 엄청 타이트하고 경쟁이 심합니다. 농사꾼은 많은데 이 사람들이 장사꾼들이 아니라서 싸게 많이 팔려고 하다보니 전체 마진율이 낮아졌어요.
원물은 40프로 수준에서 대부분 마진율이 결정됩니다.
최소 ROAS는 1나누기 0.4 하니깐 250프로가 되죠.
그나마 괜찮은 건 원물은 반품이 좀 적어요.
원물 가공품은 대부분 1.8배 마진배수 정도 때립니다.
55프로가 원가고 45프로가 마진이니 최소 로아스는 222 프로 잡으면 되겠죠?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은 중소기업은 마진배수를 2배부터 보통 잡는데 대기업은 와 엄청나더라고요.
4배인게 많았는데 최소 ROAS가 133%면 됩니다.
섭취하는 카테고리들은 재구매와 충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고려해서 단기로만 측정될 최소 ROAS에다가 첫 구매 이후 1년간 반복되는 구매 수를 나눠줘버리면 목표 ROAS 를 현실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이건 다음편에 설명드릴게요.
중국 제조 가전업체들은 2배 정도 마진배수 잡습니다.
최소 ROAS는 200프로겠죠.
그런데 가전업체는 엄청 훌륭한 장점이 있습니다.
유통기한 없죠? 반품을 받아도 퀄리티에 문제없으면 재판매 가능하죠?
SKU 적으니깐 재고관리 쉽죠.
그리고 시장에 내 제품 좋은데 경쟁사들이 좀 약하다 싶으면 마진배수 2.3배까지 때려도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제품만 잘 찾으면 아주 빠르게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죠.
그래서 최소ROAS랑 목표ROAS가 가장 비슷한 카테고리입니다.
대망의 뷰티업종.
뷰티업종은 수입이냐 국산제조냐 국산인데 제조공장이 대기업이냐에 따라 엄청 달라요.
제 경험 상 수입이 생각보다 마진율이 짜구요.
국산 중소공장의 기능성화장품이 마진이 제일 널널했습니다.
마진이 짠 경우 마진율이 35프로.
가장 널널한 경우 70프로까지 마진을 가져갑니다.
최소ROAS는 140~285프로까지 발생합니다.
국내에 연 500억 이상 매출을 내면서
엄청난 마케팅비를 쏟고 있는 업체들 중 재무재표 까보면
원가율이 65% 까지 가는 업체가 있고
원가율이 25% 인 업체도 있습니다.
뷰티업체는 프리미엄을 붙이기 쉬워서 사실 추정이 추상적이긴 합니다.
각 제품 카테고리별로 최소 ROAS알아봤는데 이건 제 경험상의 평균이고
언제나 예외사항과 아웃라이어들이 존재합니다.
업종별로 발생한 최소 ROAS 굉장히 다양하죠
하지만 여기에 우리는 내 브랜드의 재구매 특성과 환불율 개념들을 곱해야 합니다.
다음편엔 최소ROAS에 내 브랜드 특성을 가산한 목표ROAS 개념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