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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량 및 네이버트렌드를 통한 매출 추이의 이해와 특정 카테고리 키워드가 이유 없이 폭증하는 상황에 대한 이해

예외 상황을 많이 주장할 수 있겠지만,

내가 경험했던 많은 브랜드가 매출 사이즈와 브랜드 키워드(자사명)에 대한 네이버 검색량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라면

월간 네이버 검색량 10,000 정도 되는 사이트와 검색량 50,000 정도 되는 사이트의 매출액이 거의 5배 정도 차이가 났고,

 

완전 비례하진 않지만 검색량이 10,000정도 되는 사이트가 차월 검색량이 20,000이 된다면

매출액도 어느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례하지 않는 것은 증가한 검색량이 전환율이 비교적 낮은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말하려고 하는 것은

브랜드 키워드 검색량이 브랜드의 매출과 아주 높은 상관관계로 비례한다는 가정하에 아래 2가지 항목에 대한 논의다. 

  1. 브랜드 키워드 검색량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에 대한 고민
  2. 브랜드 검색량에 영향을 주는 카테고리 키워드에 대한 특이 데이터의 해석
 
 
 

1. 브랜드 키워드 검색량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방법에 대한 고민

*스튜디오엠엑스 회사소개서 중

마케팅이란 무엇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나는 5가지 활동을 설명한다.

그리고 브랜드 검색량을 증가시키는 마케팅 활동들은 대부분 니치한 타겟들을 대상으로 즉각적 KPI를 달성하는 쪽보다는

상대적으로 매스 타겟들을 노리는 SEM, 콘텐츠 마케팅, PR, 고전매체(OOH, TV) 들이다.

 

당연히 퍼포먼스 마케팅도 검색량을 증가시키는데 주요한 몫을 하겠지만

퍼포먼스마케팅은 결국 성과가 광고비에 비례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검색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기 어렵다.

 

퍼포먼스 마케팅으로는 성장의 수준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기본적으로 잘 운영하면서 예산을 증액시켜 가야하고 중간중간 매스마케팅 활동들을 끼워넣는 것이 좋다.

매스마케팅은 실패할 확률도 존재하지만 이런 활동들을 중간 중간 진행해주지 못한다면 브랜드가 도약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월 예산이 3,000만원 이하 수준이라면 퍼포먼스 마케팅에만 최우선 집중을 하고 그 이상의 예산이 된다면

퍼포먼스 예산을 조금 줄여서라도 돈을 아끼고 모아서 한번 진행에 1,000만원 이상 하는 PR 활동들을 간간이 끼워 넣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 퍼포먼스 성과가 너무 안나오는 상황이라면 퍼포먼스에 대한 집착을 놔두고 조금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고효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스튜디오엠엑스 회사소개서 중

스튜디오엠엑스는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대행사이지만 상황에 따라 퍼포먼스 마케팅을 포기하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여럿 있었다.

타겟의 사이즈가 너무 니치하거나 초저관여 제품 같은 경우들이었다.

칫솔 같은 경우 퍼포먼스마케팅으로 성과를 내기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 

네이버 쇼핑, 쿠팡 유통에 최우선 집중하도록 가이드를 하고 퍼포먼스마케팅을 버린 경우도 있었고,

검색량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도메인의 브랜드에게 퍼포먼스 마케팅을 중단하고 브랜딩에 조금 더 집중하는 제안을 드린 적도 있다.

우리 수익은 버리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브랜드를 살려냈기에 해당 방법은 아주 옳은 일이었다.

 

브랜드에 대한 검색량을 늘리는 활동은 아래 프리젠테이션 파일에 대부분 정리되어 있다.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BT0H2dqESkSqV1sYipytRqiby7IYxHJrrkMb_O4npYM/edit#slide=id.p

하지만 브랜드의 상황과 예산 그리고 콘텐츠에 따라 아주 다른 성과가 나올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본적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없이 진행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2. 브랜드 검색량에 영향을 주는 카테고리 키워드에 대한 특이 데이터의 해석.

브랜드가 성장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난 늘 한가지 상황을 떠올린다. 

‘브랜드가 속한 카테고리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우리 브랜드가 대부분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

 

카테고리 키워드는 우리 브랜드가 판매/서비스하고 있는 영역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다.

카테고리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우리 브랜드가 대부분의 영역에서 노출되고 있다면,

검색을 한 사람들이 이 키워드에 대해 자연스럽게 해당 브랜드를 연결지어서 생각할 것이고

 

최종적으로 구매결정을 하게 될 상황에 우리 브랜드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게 될 것이다.

만약 카테고리 키워드의 노출영역을 선점하고 있다면 홍보를 진행할 때도 수월한 상황이 생긴다면,

그 브랜드를 노출시킬 필요 없이 카테고리 키워드만을 노출시킴으로서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광고의 성향을 줄인채로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그 키워드를 찾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카테고리 키워드를 선점하고 있는 업체는 대부분 카테고리 키워드의 검색량 추이와 브랜드 키워드 검색량 추이가 일치한다.

그리고 브랜드 키워드 검색량은 매출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카테고리 키워드의 검색량이 매출과 관계있다고 상관관계를 연결하여 해석할 수도 있다.

 

 

문제는 늘 이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던 흐름이 갑자기 이해가 안되는 성과를 보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위 이미지의 회색 영역을 보면 ‘장기렌트카’ 키워드 검색량이 갑자기 폭증하였다.

그런데 장기렌트카 키워드와 늘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던 브랜드의 검색량은 오히려 하락하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여기서 나는 다른 상황을 같이 확인해봤다.

장기렌카 키워드는 장기렌카 키워드의 등락 추세와 거의 일치하여 움직였는데,

장기렌카 검색량이 폭증하는 동안 장기렌카 키워드는 하락 추세가 이뤄지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나는 이상한 화면을 발견하게 된다.

 

장기렌트카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쇼핑광고를 제외한 쇼핑 영역을 한 업체가 독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네이버 쇼핑 상위노출 작업을 위한 트래픽 작업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트래픽 작업의 기본 원리가 프로그램이 쇼핑 영역에서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고 해당 상품을 찾아내서 클릭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인데

그 작업량이 방대하였기 때문에 장기렌트카 키워드의 검색량만 폭증하였던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냥 장기렌트카 검색량이 다른 이유로 증가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상 이 추론이 가장 옳았다.

 

 

STUDIO MX

김태완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8길 14-11, 6층 8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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