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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협력광고 A to Z

최근 ‘메타 협력광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외부 채널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기 때문이죠. 메타 협력광고가 등장하기 전, 우리는 외부 채널 마케팅에 대한 한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외부 채널은 별도로 픽셀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성과를 추적하는 일도 개선하는 일도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메타 협력광고가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메타 협력광고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메타 협력광고가 무엇인지, 무슨 원리인지, 어떻게 하면 운영할 수 있는지, 세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메타 협력광고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뜨거운 ‘올리브영 협력광고’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 협력광고란?

메타 협력광고는 자사몰이 아닌 외부 채널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입니다. 최근 메타와 몇몇 이커머스 플랫폼이 서로의 상생을 위해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등장하게 된 솔루션이죠.

메타 협력광고는 메타와 협력 관계를 맺은 이커머스 플랫폼이어야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이커머스 플랫폼의 협력광고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용자 수가 많은 올리브영, 11번가, 쿠팡, 무신사, 오늘의 집과 같은 영향력이 큰 플랫폼들이 온보딩 되어 있어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이커머스 플랫폼 외에도 현재 메타에는 다양한 국내/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이 온보딩 되어 있고 메타와 제휴를 맺은 모든 이커머스 플랫폼은 리테일 업체 디렉터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플랫폼이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협력광고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세요.

메타 협력광고의 원리

메타 협력광고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메타 협력광고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커머스 플랫폼이 브랜드에게 ‘카탈로그 세그먼트’ 권한 부여

2. 브랜드는 카탈로그를 활용하여 이커머스 플랫폼 모수를 대상으로 타겟팅/리타겟팅 광고 운영

3. 이커머스 플랫폼에 삽입된 픽셀/SDK 데이터를 메타 대시보드에 전송

쉽게 말하면, 메타 협력광고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자산을 할당 받아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는 브랜드의 상품에 대한 광고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때 타겟은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모수를 타겟팅하고 그중에서도 브랜드의 제품에 관심을 가졌었던 모수를 리타겟팅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더불어 이커머스 플랫폼에 삽입된 픽셀을 통해 캠페인을 최적화하고 성과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메타 협력광고 신청 방법

메타 협력광고 신청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협력광고 신청 방법으로는 첫째, 메타 공식 루트인 리테일 업체 디렉터리나 메타 영업팀을 통해 협력광고를 신청하는 방법 둘째, 이커머스 플랫폼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첫 번째 방식으로 진행했을 때 업무 처리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두 번째 방법으로 진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브랜드에서 ‘올리브영 협력광고’에 대해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예시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진행하기 위한 방법은 앞서 말했던 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여러 브랜드의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진행하면서 공식 루트로 신청을 진행했을 때 업무가 진행되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올리브영 협력광고 또한 플랫폼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것을 권장합니다.

올리브영 담당자에게 협력광고에 대한 문의를 넣으면 올리브영 협력광고 신청 구글폼을 전달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신청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는데, 구글폼 내용 기입을 위해 몇 가지 작업이 필요합니다.

1. 올리브영 협력계정용 신규 계정 개설

2. 신규 계정 기본 세팅

3. 구글폼 기입 및 제출

우선 ‘Collaborative ads_머천트명_브랜드명’으로 메타 신규 계정을 개설해야 합니다. 이 계정명은 올리브영 협력광고 계정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올리브영 측의 요구이기도 때문에 꼭 지켜져야만 합니다.

계정을 개설했다면 그 이후에는 관리자에 운영자를 추가하고 계정 위치 및 통화 등 기본적인 세팅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구글폼에 광고 계정명, 비즈니스 ID, 관리자 ID 등 구글폼 질문에 답변을 기입하기 위함입니다.

구글폼 제출을 마치고 올리브영 협력광고 신청에 대한 승인이 나면 올리브영측에서 카탈로그 세그먼트에 대한 권한을 부여해주고 이 카탈로그를 승인하고 나면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메타 협력광고 세팅 방법

메타 협력광고는 플랫폼의 카탈로그를 활용한 광고로 세팅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올리브영 협력광고 계정을 예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캠페인, 광고그룹, 소재 단위까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페인

우선 캠페인 세팅을 살펴보면 일반 메타 계정에는 없는 ‘협력광고’와 ‘카탈로그 판매 홍보’란이 있습니다. ‘협력 광고’란에는 올리브영 협력광고 계정이라면 ‘올리브영 광고주 비즈니스 계정’을 선택하게 됩니다. 올리브영이 아닌 다른 플랫폼의 협력광고라면 그 플랫폼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계정을 선택하게 되겠죠.

앞서 말했듯 협력광고는 플랫폼의 카탈로그를 활용한 광고이기 때문에 ‘카탈로그 판매 홍보’란에서 카탈로그 사용 설정 체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세팅을 진행하는 담당자에게 카탈로그 권한이 없다면 세팅이 불가하니 카탈로그에 권한을 넣은 후 세팅을 진행해 주세요.

그룹

이제 그룹 단에서의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룹 단에서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타겟’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보이죠.

메타 일반 계정은 메타 사용자 모수를 기반으로 한다면 협력계정은 플랫폼 모수를 대상으로 합니다. 해서 올리브영 협력계정이라고 하면 올리브영 유저 중 비즈니스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구매 가능성이 있는 잠재 고객에게 타겟팅 광고를 진행할 수 있고 올리브영 광고주 비즈니스 계정의 픽셀 또는 앱 정보를 사용해 이전에 올리브영 내 제품 상세페이지를 조회한 사람이나 제품을 구매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리타겟팅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소재

마지막으로 소재 단에서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재 단에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소재 형식, 리소스 규격, 랜딩페이지 그리고 UTM입니다.

소재 형식

소재 형식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알고 계시듯 메타 일반 계정에서는 단일 이미지, 단일 동영상, 슬라이드, 컬렉션, 카탈로그 형식 모두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협력계정은 소재 형식에서 약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협력계정에서는 단일 이미지나 동영상 그리고 슬라이드 형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컬렉션과 카탈로그 형식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탈로그를 활용한 광고이기 때문이죠.

컬렉션 형식 소재의 경우 메인 리소스란에 직접 제작한 이미지나 동영상 광고 소재를 넣을 수 있고 아래 썸네일 칸에는 자동으로 카탈로그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썸네일은 수동으로 노출하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고 랜덤 노출도 가능합니다. 카탈로그 형식 소재의 경우는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 계정에서와 같이 카탈로그가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협력계정 소재 세팅 단에서 단일 이미지/동영상 선택란이 있는데, 왜 단일 이미지와 동영상은 세팅이 불가한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협력계정에서는 단일 형식 소재는 세팅이 불가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간혹가다 계정에 따라 세팅이 가능한 계정도 있으나 단일 형식 소재는 세팅이 불가한 것이 디폴트 값이고 만약 세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카탈로그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협력광고를 하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소재 규격

올리브영 협력광고는 광고 형식뿐만 아니라 리소스 규격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 계정에서는 1:1:, 4:5, 16:9 사이즈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협력 계정에서는 오로지 1:1 사이즈의 리소스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 외 사이즈는 모두 잘려 노출됩니다.

랜딩 페이지

협력광고는 ‘어드밴티지 랜딩 페이지’와 ‘수동 랜딩 페이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드밴티지 랜딩 페이지의 경우 전환 가능성이 높은 랜딩으로 자동 연결되고 수동 랜딩 페이지는 기입한 링크로 연결됩니다.

협력광고의 경우 두 가지 랜딩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운영 경험상 수동 랜딩 페이지를 선호합니다. 어드밴티지 랜딩 페이지가 전환 가능성이 높은 랜딩으로 보내준다고는 하나 제품과 관련 없는 랜딩으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수동 랜딩 페이지로 세팅할 것을 추천합니다.

UTM

협력광고 UTM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UTM과는 다릅니다. 올리브영 협력광고라고 했을 때, 올리브영 협력광고 전용 UTM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UTM은 올리브영 측에서 전달받은 UTM을 붙이거나 카탈로그에 자동으로 붙어있어 UTM 삽입을 따로 안 해도 되게 됩니다.

성과 확인

메타 협력광고의 성과는 계정 대시보드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공유 항목의~’가 붙어있는 열로 보아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환 성과는 ROAS, 구매, 장바구니, 콘텐츠 조회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웹/앱 구분하여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올리브영 협력광고

메타 협력광고 중 많은 브랜드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협력광고는 바로 ‘올리브영 협력광고’ 입니다. 특히 뷰티 브랜드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뷰티 제품의 경우 온라인 구매가 굉장히 활발한데 특히 올리브영에서 구매가 크게 일어난다는 점, 지난 9월 월간 앱 설치자 수 1,016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많은 뷰티 고관여자 모수를 지니고 있다는 점, 지난 10월 SNS형 커뮤니티 서비스 ‘셔터’를 도입하면서 구매부터 정보 습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그 영향력이 더 지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올리브영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뷰티 브랜드라면 올리브영이라는 채널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최대한 선점하고 매출 파이를 키워 나가야 할 중요 채널인 것이죠. 뷰티 브랜드라면, 특히 올리브영에 입점되어 있고 올리브영 랜딩으로 광고를 진행하는 브랜드라면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진행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필자가 그간 다수 브랜드의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운영해 본 결과, 올리브영 협력광고의 장점은 분명했습니다. 일반 계정으로 올리브영 랜딩 광고를 진행했을 때보다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활용해 푸쉬해 줬을 때 성과가 더 좋았고, 특히 일반 계정과 협력 계정을 적절히 사용해 광고를 진행해 줬을 때 성장 폭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올리브영을 주력 채널로 키우고 싶은 브랜드라면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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