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브랜드스토어 등급만 진행 가능한 운영 전략
스마트스토어 중 링크를 보다보면
https://smartstore.naver.com/[업체링크] 가 아닌
https://brand.naver.com/[업체링크]
로 구성된 쇼핑몰이 있다. 해당 쇼핑몰은 스마트스토어 중 브랜드스토어 의 등급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스마트스토어에 비해 판매환경이 훨씬 더 풍족하게 구축된다.
오늘은 브랜드스토어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판매량을 더 증가 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려 한다.
브랜드스토어 승급 조건
스마트스토어가 특정 카테고리에서 매출량이 많거나 주요 키워드에서 최상단에 오래 걸려있거나 검색량이 많은 등 잠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브랜드의 경우 네이버 담당자가 브랜드스토어 진행에 대한 제안을 주로 메일의 방식으로 전달한다. 전화로 해당 내용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으나 담당했던 클라이언트들은 모두 메일로 내용을 전달 받았다 하였다.
다양한 브랜드스토어 클라이언트의 상황을 볼 때 브랜드스토어 업체들의 매출량과 검색량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담당자의 즉각적 판단에 더해 수치로 판단할 수 없는 브랜딩에 대한 것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브랜드스토어에 대해 특정 수치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담당자의 눈에 더 잘 들 수 있도록 네이버의 커머스 관련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담당자가 판단하기에 탁월한 브랜딩을 담을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 차이
경험상 2022년 까지는 브랜드스토어가 일반 스마트스토어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메인 페이지에서의 디자인이 조금 더 커스터마이즈해지고 브랜드검색광고에서 진행 불가능한 프리미엄 상품을 할 수 있는 등 소소한 기능만 있을 뿐이었다.
다만 운영능력이나 브랜드 파워에 따라 여타 오픈마켓과의 관계와도 마찬가지로 MD측과의 컨택과 협업을 통해 핵심 위치 유기적 무료 구좌나 유상 구좌 들을 쓰는데 매우 유리한 부분이 있긴 했다.
2023년 쯤 들어서는 브랜드스토어 수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급격한 변화들이 생겨난다.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간의 갭이 커지는 해였는데 가장 큰 2가지는 브랜드데이와 라운지의 개념이다.
1. 브랜드가 급성장할 수 있는 순간, 브랜드데이
브랜드스토어가 스마트스토어에 비해 가장 크게 가지는 성장 기회 중 하나는 브랜드데이다. 브랜드데이는 [스마트스토어에 등록된 해당 브랜드 전 상품에 최다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개념으로 네이버에 신청 후 승인받는 과정을 거쳐 진행 가능하다.
무엇보다 브랜드데이가 좋은 점은 쟁쟁한 브랜드들 사이에 내 제품을 노출시키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급이 올라간다는 것이 첫번째 장점이고 두번째 장점은 게재위치다.
1. 브랜드데이 진행 시 주요 게재위치 – 쇼핑판 최상단 및 중단 영역
2. 브랜드데이 진행 시 주요 게재위치 – 네이버 쇼핑 홈 배너 (MO, PC)
위 2개의 게재위치만 해도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유기적 트래픽들이 발생하는 위치면서 동시에 이 게재위치에 속한 제품들은 무조건 최저가라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유입량 대비 전환율이 일반 쇼핑광고 구좌에 비해 현저히 높다.
그런데 브랜드데이의 장점은 다음 부분에서도 존재한다.
브랜드데이 관련해서 엄청난 바이럴이 발생하게 되는 점이다.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게 되면 위 이미지처럼 브랜드데이 캘린더에 브랜드가 노출되게 된다.
[캘린더 링크 – https://m.shopping.naver.com/promotion?type=BRAND_DAY]
브랜드데이 캘린더는 유명 브랜드가 최저가를 보장하면서 더욱 더 큰 24시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선 관심이 매우 높다.
예를 들어 이 캘린더를 커뮤니티, 카페 등에 공유하더라도 높은 조회수와 관심을 얻을 수 있다.
국내 최대 맘카페에 작성된 브랜드데이 관련 추천 내용 글이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 제품의 퀄리티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들이 검증된 브랜드의 최대할인에 대한 높은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링크 – https://cafe.naver.com/imsanbu/69619024(가입 후 확인 가능)]
만약 조금 더 신경쓴다면 브랜드데이 입점 후 해당 내용을 가지고 스스로 바이럴 작업을 진행해도 평소와는 전혀 다른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데이 캘린더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브랜드데이 캘린더를 네이버 캘린더에 연동해서까지 쓴다는 것이다.
브랜드데이 공개 캘린더를 자신의 네이버 캘린더에 연계해서 고객들은 주기적으로 캘린더를 체크한다. 고객층을 순식간에 흡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브랜드스토어가 되었다면 광고대행사와 아래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 지속적인 브랜드데이, 핫딜 등 네이버 유기적 게재위치 신청
- 더배송(당일배송) 등 정책 준비, 크로스셀링 등 상세페이지 강화
- D-15일. 최종선정
- D-14일. 노출용 소재 준비
- D-10일. 당일 트래픽을 모을 GFA(성과형디스플레이광고), 메타 광고 소재 준비
- D-7일. 캘린더 노출 확인 및 브랜드스토어 메인 및 독립 솔루션(카페24등), 온드미디어(자체 인스타그램 등) 에서 관련 정보 노출
- D-3일. 사전 확인 트래픽 광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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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일. 유입 증대를 위해 쇼핑 라이브 시작 전 알림받기 고객 대상으로 톡톡 메세지 발송.
- D-0일. 쇼핑 라이브 진행, 진행 시간대에 맞추어 쇼핑투데이 최상단에서는 1시간 동안 LIVE 플래그가 노출되어 유입에 효과적. 오전,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
- D-0일. 퍼포먼스마케팅 예산 전체 배포
- 고객들의 스토어 알림, 라운지 참여, 크로스셀링, 객단가 상승 유도
- 그 후 카탈로그 광고로 리타겟팅 트래픽 확보
잘 뽑은 브랜드데이의 브랜드스토어 광고의 경우 네이버 모바일 메인페이지 광고 구좌인 스페셜DA 보다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브랜드 도약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2. 고객을 락인 시키는 라운지
브랜드가 커지다보면 너무나 큰 고통을 겪게되는 순간들이 있다.
스튜디오엠엑스에서도 자체적으로 뷰티 제품을 만들어서 팔았었다. 지금은 중단했지만 그 때 가장 골머리를 앓았던 것이 대량구매로 할인을 받거나 프로모션 기간에 상품을 구매한 다음 제품을 정가 이하로 판매하는 리셀러들이었다. 고객 입장에선 똑같은 제품을 더 싸게 구매하기만 하면 되기에 정가판매 기간동안 정식 판매처가 아닌 리셀러들에게서 구매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전반적 영업이익이 악화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클레임이나 브랜드 불신까지 발생하게 된다. 더하여 제품 판매가 여러곳으로 나뉘기 때문에 각종 유통채널에서 판매지수를 얻기 어렵고 리뷰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리셀러를 막을 방법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가격을 낮추지 않고도 고객을 정식 구매처로 유도하고 리셀러측에서 구매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고객이 다른 유통처에서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아래 사항들이 필요할 것이다.
- 더 빠른 배송
- 더 높은 신뢰
- 더 좋은 가격적 프리미엄 또는 고객이익
- 편리함
브랜드스토어는 더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고 네이버 도착보장 기능까지 활용하면 빠른 배송까지 만들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하는 특성상 네이버페이 이용이 가능해 고객에게 편리하기까지한 브랜드스토어는 고객이 다른 곳에서 구매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에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스토어는 여기서 한가지 작업을 더 해서 고객을 꽉 붙잡아야한다. 고객을 등급화 시키고 더 많은 구매를 유도하도록 라운지 개념을 도입해야하는 것이다.
라운지 개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의 라운지는 멤버쉽의 개념으로 브랜드스토어 전용 CRM(고객관계관리)솔루션이다.
라운지를 도입하면 고객들이 해당 스토어에 대한 주문량에 따라서 등급이 올라가서 할인을 받게 하거나 맞춤형 타겟 라인 메시지를 보내거나 광고를 노출할 수 있고, 내부에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도 있다.
또한 중요하게는 라운지 가입 시점에 설문을 유도하여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해 원하는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까지 있다.
3. 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리포트
브랜드스토어는 일반 스마트스토어가 볼 수 없는 고객행동 퍼널별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리포트 자체는 그리 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이미 데이터는 해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충분하고 데이터를 해석하고자 노력할 시간에 브랜드데이 신청이나 상세페이지에 개선할 점이 없나 고민하는게 더욱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리포트와 관련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고객행동 퍼널별로 타겟팅 광고가 가능한 것이다.
브랜드데이와 라운지 및 유기적 유입으로 발생한 타겟을 리타겟팅 하는 효과높은 광고가 진행 가능할 뿐더러 해당 퍼널과 유사한 타겟까지 등록할 수 있다.
브랜드스토어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여러 도구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본질에 집중해야한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노출을 만들 수 있도록 네이버가 제공하는 기회에 최대한 참여하는 것과 선정될 수 있도록 브랜딩을 고도화 하는 것. 더 좋은 프로덕트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다.
브랜드스토어만 할 수 있는 기능들을 몇가지 얘기해봤지만 모두가 다 할 수 있는 전략들이 훨씬 더 많다. 본질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고민하다보면 브랜드스토어로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더 높은 수준의 브랜드로 나아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