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맞이할 때 가장 큰 두려움은 ‘온보딩’ 이다.

시작만 잘 만들어 놓는다면 이후는 흐름을 개선하며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배의 방향을 고쳐 나가는 것이 당연히 물에 뜨지도 않는 배를 목적지까지 보내는 것보다 쉽다.

온보딩 과정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클라이언트의 광고가 진행조차 되지 않는 것이다.

 

대행사는 언제나 갑과 을 에서 을의 입장이다.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가 대행사의 것도 아니고 광고하는 상품도 상세페이지도 모두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그 어떤 이유로든 광고 거절을 받으면 그 사이에서 방황하게 된다.

10년차가 된 지금도 원인을 알 수 없게 매체로부터 광고 거절을 당하고

해당 사항을 해소할 수 없어 연신 사과를 하곤 한다.

사과를 하지 않기 위해 많은 조사와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경험적인 결론들을 정리하려 한다.

여러 매체에 대해 딥한 내용을 담으려다 줄이고 줄여,

페북인스타의 광고 비활성화를 당했을 때 진행시키거나 비활성화를 최대한 피했던 경험에 대해 작성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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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기능 제한 

페이지의 광고 기능 제한이 발생 했을 때는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지의 광고 기능에 대한 엑세스가 제한 되었습니다 ]

[ 시스템회피 ]

[ 이 페이지는 광고 기능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

광고계정의 광고 기능 제한이 발생 했을 때는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비활성화된 광고 계정 ]

[ 광고 계정 비활성화됨 ]

[ 이 광고 계정, 광고 및 일부 광고 자산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이 광고 계정을 사용하여 광고를 게재할 수 없습니다. ]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현타가 오기 시작한다.

회사를 이끌어 오면서 언제나 절박한 상황이었고,

돈이 되는 업체라면 뭐든 해보려 했고 그 과정에서 공통점들을 찾아냈다.

왜 광고 기능 제한이 당했을까?

경험 상 아래의 상황이 제한을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혔는데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신뢰도’ 의 문제다.

1. 페이스북 비지니스 참여자가 중국을 다녀 온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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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앱과 웹 환경에 접속하는 것이 불가하다.

국내 유명한 사이트들도 중국 접근 IP를 제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경우 중국 에서 로그인 하면 아주 느리게 작동하거나 작동하지 않는데 계속해서 작업하다 한국에 돌아오면

어느새 계정이 좀비계정이 되어 있다.

살아있는데 그 계정으로 만드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중국에 오갈 경우 오가는 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앱을 ‘삭제’ 하길 적극 권장한다.

VPN을 이용해도 별 소용 없었다.

2. 페이스북 비지니스 참여자의 개인 계정을 여러 디바이스(사람)들이 같이 사용한 경우 또는 동시접속하여 운용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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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계정이 없는 사람들이 있어서 직원들이 개인 계정을 서로 나눠 쓰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광고 제한이 당한 경우 높은 확률로 개인계정을 나눠쓰는 경우가 있었다.

페이스북 비지니스는 개인계정으로 접근하는 개념으로 개인계정을 여러 사람들이 나눠 쓴다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3. 페이스북 비지니스가 만들어진지 14일 이하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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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비지니스는 14일 동안 권한을 부여하는 작업들이 제한된다.

지금은 페이스북 비지니스를 신규 생성하고 권한을 부여하려면

‘비지니스는 몇 주 동안 Facebook 정책을 준수’ 라고 하지만 원래는 여기에 14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지금은 14일로 되는 일이 아니고 비지니스 자체가 신뢰도를 얻어야 하는 임의의 기간이 필요하다.

4. 광고를 운영하려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생성된지 14일 이하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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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제한 조치가 가장 많이 당하는 조치이다.

신뢰도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들이며 다양하게 제한 당하지만 그 개선 경험들을 전달하려 한다.

4-A. 페이지 제한 조치가 당한 뒤 지속적으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광고를 진행해도 제한이 당하는 경우. 

이미 페이지를 만드는 개인 계정 또는 비지니스의 신뢰도에 문제가 쌓였다.

해결방법

기존에 만든지 오래 되었던 페이지를 쓸 수 밖에 없다.

만약 만든지 오래된 페이지가 없다면 14일 이상 되었고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팔로워가 쌓이고 있는 페이지를
광고로 걸어야 한다.

페이지명 자체는 랜딩페이지 또는 광고 컨셉과 상관관계에서 별 문제가 안되었다.

5. 광고계정이 광고제한정책에 해당할 수 있는 광고를 운영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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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또는 성인관련/불법 품목들이 이 경우에 해당되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위험한 편이다. 계정이 제한 당할 수 있고 이는 계정 제한 정책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광고 소재에 승패가 달렸다.

(광고제한 정책에 대한 메타 문서 https://www.facebook.com/policies_center/ads#prohibited_content)

성인관련 용품은 비교적 광고 진행이 편한 편이다.

타겟 나이대를 만20세 이상까지로 높게 잡고 진행하면 그래도 최소한의 방어는 가능하며

짭퉁, 코인의 제한 정책 자체에 해당하는 업체의 경우 은유법을 최대한 써서 진행하며 계정이 터질 경우 그냥 순응 하는 것이 맞다.

짭퉁, 코인 등의 계정은 수천 만원을 쓴 계정이라도 복구가 불가능 했다.

6. 잘 운영 되다가도 신고 당해서 정지 당하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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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자주 당할 만한 계정과 페이지가 차단 되는 것을 무슨 수로 막을 수 있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신고를 자주 당할 만 한 것이 예상 된다면 예산을 1개월 100만원이 아닌 1시간 100만원으로

최대한 빠르게 바짝 태워야 한다.

어떻게 광고 제한을 안 당하게 할 수 있을까?

광고제한 정책에 대한 메타 문서 https://www.facebook.com/policies_center/ads#prohibited_content
>>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직원들이 광고 제한이 될만한 콘텐츠임을 판단하는데 1초 이하의 시간을 만드는 것을 광고심사팀의 목표로 삼은 적이 있다.
따라서 슥 훑어 봤을 때 제한이 될 것 같아 보이면 그렇게 판단될 수 있다.

> 페이스북 시스템은 문구와 제목 뿐 아니라 이미지의 텍스트를 인식하고 심지어 랜딩페이지의 텍스트들까지 체크한다.
(광고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페이스북은 진짜 깡패다)

제한된 광고계정을 어떻게 정상화 시킬 수 있을까?

경험상 제한된 광고계정과 페이지를 정상화 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해낸 대행사나 업체가 있다면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제한이 된 경우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조치는 페이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주 정도 글을 써가며 콘텐츠를 올리는 작업을 하고 2주 뒤에 광고를 돌리는 것 같다.